요즘 아기 제품 성분표를 보다 보면 낯선 단어들이 눈에 띄죠.
그 중 하나가 바로 덱스트린(Dextrin).
저도 처음엔 “덱스트린? 이거 설탕 같은 건가? 첨가물이면 피해야 하나?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
그래서 진짜 제대로! 파헤쳐봤습니다 😎
이 글 하나면 덱스트린에 대한 궁금증 싹 해결될 거예요!
✔ 덱스트린이란?
덱스트린은 **전분(감자, 옥수수, 쌀, 밀 등)**을 열이나 효소로 분해해서 얻는
저분자 탄수화물이에요.
🧪 쉽게 말하면?
전분을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잘게 쪼갠 당류!
- 맛: 거의 무맛 또는 약한 단맛
- 형태: 흰색 분말
- 용해도: 물에 잘 녹음
- 소화: 소화가 매우 쉬워서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됨
✔ 덱스트린은 왜 분유나 간식에 들어갈까?
덱스트린은 탄수화물이지만, 그냥 "당"과는 조금 다릅니다.
아기 제품에 들어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.
① 빠른 에너지 공급
아기들은 성장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요.
특히 소화 기능이 아직 미성숙한 신생아나 영아에게는
덱스트린처럼 소화가 쉬운 탄수화물이 좋습니다.
분유에서는 보통 유당(젖당) 외에 덱스트린이나 말토덱스트린이 보완적으로 들어가요.
② 장 건강 보조 (특정 종류)
- ‘난소화성 덱스트린’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가서
식이섬유처럼 유익균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. - 장이 예민한 아기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③ 식감 & 질감 개선 (과자 등 가공식품)
-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거나,
- 성분들을 잘 뭉치게 하는 바인더 역할,
- 혹은 입자를 균일하게, 입에서 잘 녹게 만들어줘요.
- 또 약간의 단맛을 더해서 아기 입맛에 맞게 조절하기도 합니다.
✔ 말토덱스트린은 덱스트린이랑 다를까?
**말토덱스트린(Maltodextrin)**은 덱스트린보다 더 짧은 당 사슬로 이루어진 탄수화물이에요.
덱스트린의 ‘일종’이라고 봐도 좋아요.
구분 덱스트린 말토덱스트린
분자 크기 | 조금 큼 | 더 작음 |
흡수 속도 | 빠름 | 더 빠름 |
맛 | 거의 무맛 | 약간 단맛 있음 |
GI (혈당지수) | 보통 | 높음 (혈당 빨리 올라갈 수 있음) |
말토덱스트린은 분유, 이유식, 아기 음료, 간식에 자주 들어가요.
특히 유당 대체나 보완, 질감 보정, 에너지 공급 목적이에요.
✔ 덱스트린은 식품첨가물일까?
👉 역할에 따라 달라요!
✅ 영양성분으로 들어가는 경우
- 목적: 탄수화물 공급
- 제품: 분유, 이유식, 영양식
- 분류: 영양성분 (첨가물 아님)
✅ 기능성 목적으로 들어가는 경우
- 목적: 점도 조절, 코팅, 질감 개선
- 제품: 과자, 음료, 알약 등
- 분류: 식품첨가물
📌 같은 성분이라도 왜 넣었는지, 어떤 역할인지에 따라 다르게 분류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!
✔ 덱스트린, 건강에 안 좋은 건 아닐까?
덱스트린 자체는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요.
하지만 아래와 같은 점들은 참고하면 좋아요.
👍 장점
- 소화가 잘 되고 빠르게 에너지를 줌
- 유당 불내증 있는 아기에게 보완 역할
- 장 건강(특정 종류일 때) 도움
- 알레르기 유발 거의 없음
⚠️ 주의할 점
-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지수가 높을 수 있어,
자주 섭취하면 당 섭취량이 과해질 수 있음 - 과자나 음료에 과하게 들어간 경우, 단맛에 익숙해질 수 있음
- 결국 가공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, 너무 많이 섭취하는 건 좋지 않음
✔ 아기한테 괜찮은 걸까? (진짜 핵심)
제품 종류 덱스트린 역할 괜찮은가요?
👶 분유 | 유당 보완, 에너지원 | ✅ 예, 적절히 사용 시 안전함 |
🍪 과자 | 질감 개선, 단맛 보충 | ⚠️ 너무 자주, 많이 먹이면 주의 |
🧃 음료 | 점도 조절, 당 보충 | ⚠️ 가능하면 자주 주지 않기 |
💬 결론
아기 분유나 이유식에 들어간 덱스트린/말토덱스트린은 대부분 안전해요.
하지만 과자, 음료처럼 단맛이나 식감을 위해 많이 들어간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!
📌 요약 정리
- 덱스트린은 전분에서 얻은 소화 잘 되는 탄수화물
- 아기 분유엔 에너지원/소화보조용으로 들어가고, 괜찮은 성분
- 과자나 음료에 단맛 보충용으로 많이 들어갔다면 섭취량 조절 필요
- 덱스트린이 첨가물인지 아닌지는 '어떤 역할로 쓰였는지'에 따라 달라짐
'육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백종원의 마을살리기 프로젝트(창녕 안리마을)! 아이와 함께 즐기는 창녕 하루 나들이 코스, 메뉴 및 가격정보 (0) | 2025.04.07 |
---|---|
아기 쪽쪽이 언제 떼야 할까? 수면 의존 줄이는 방법 (0) | 2025.04.03 |
진주종인가? 이가 나는 줄 알았던 아기 입속의 하얀 혹 (0) | 2025.04.03 |
4개월 아기의 침 흘림, 왜 그런 걸까? (0) | 2025.04.02 |
아기가 늦게 자요? 일찍 재우는 꿀팁 5가지 (1) | 2025.03.27 |